몸은 말이 없지만 숫자는 신호를 보냅니다. 특히 건강 수치 이상 신호를 놓치면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아래에서 건강검진에서 자주 보는 혈압·혈당·콜레스테롤·간수치·신장수치의 정상 범위와 주의 기준, 생활관리 요령·검사 준비 팁·자가 모니터링 방법까지 한 번에 정리합니다. 이 글을 저장해 두고, 정기적으로 건강 수치 이상 신호를 스스로 점검해 보세요.





주요 지표 한눈에 비교

항목 정상범위(일반 성인) 주의/의심 신호
혈압 < 120/80 mmHg 130~139/80~89: 1단계, ≥140/90: 고혈압
공복 혈당 < 100 mg/dL 100~125: 당뇨 전단계, ≥126: 당뇨 의심
HbA1c < 5.7 % 5.7~6.4: 전단계, ≥6.5: 당뇨 진단 기준
LDL-콜레스테롤 < 100 mg/dL ≥160: 높음(동맥경화 위험↑)
중성지방(TG) < 150 mg/dL ≥200: 높음, 대사증후군 위험
HDL-콜레스테롤 남 ≥40 / 여 ≥50 낮을수록 위험↑(운동·체중 관리 필요)
간수치(AST/ALT) 대략 40 U/L 미만 지속적 상승: 지방간·염증·약물 영향 의심
eGFR(신장) ≥ 90 mL/min/1.73㎡ <60이 3개월 지속: 만성신질환 의심
요알부민/크레아티닌 비(ACR) < 30 mg/g ≥30: 미세단백뇨(신장 손상 초기 신호)
요산 남 <7.0 / 여 <6.0 mg/dL 지속 상승: 통풍·대사 이상 위험
갑상선 TSH 대략 0.4~4.0 μIU/mL 비정상 + 피로/한기/심계항진 → 추가 검사

※ 연령·성별·임신·약물·검사실 기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해석은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이렇게 보이면 ‘경고등’입니다

  • 혈압이 집·병원 모두에서 반복해 130/80 이상 나온다.
  • 갈증·다뇨·체중 감소와 함께 공복 혈당이 100 이상으로 유지된다.
  • LDL·중성지방이 높고 허리둘레가 늘었다(복부비만).
  • 간수치가 두 번 연속 상승하거나 음주·비만·특정 약물 복용력이 있다.
  • eGFR이 60 아래로 떨어졌거나 거품뇨·부종·소변량 감소가 지속된다.
  • 갑상선 수치 이상과 함께 극심한 피로·추위 민감·심계항진이 동반된다.


검사 전 준비 & 오류 줄이는 법

  • 채혈 전 8~12시간 금식(물은 소량 허용). 카페인·음주는 24시간 전 자제.
  • 격한 운동·사우나는 24시간 전 피하기(간수치·크레아틴키나아제 변동).
  • 혈압은 조용한 곳에서 5분 휴식 후 양팔 2회 이상 측정, 평균 기록.
  • 이뇨제·스테로이드·피임약 등 약물은 검사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미리 알리기.
  • 여성은 생리 기간의 소변검사를 피하고 가능한 일정 조정.


4주 개선 플랜(예시)

  1. 식단: 나트륨 1일 2g 이하(소금 약 5g), 설탕 음료 끊기, 통곡·채소·단백질(체중×1.0g)을 기본으로.
  2. 운동: 주 5일 30분 빠르게 걷기 + 주 2~3회 근력(하체·등·가슴 위주).
  3. 음주/흡연: 주 2회 이하·1회 2잔 이내, 금연 보조제·상담 활용.
  4. 수면/스트레스: 취침·기상 고정, 늦은 카페인 중단, 5분 호흡 명상.
  5. 기록: 체중·허리둘레·혈압·식사/운동을 앱 또는 표에 매일 기록.


자가 모니터링 표(다운로드용 예시)

날짜아침 혈압저녁 혈압공복 혈당체중비고
9/10126/82122/809770.4kg30분 걷기
9/11128/84124/809570.2kg염분 줄임


누가 더 조심해야 하나요?

  • 가족력: 부모·형제의 심근경색, 뇌졸중, 당뇨, 만성신질환.
  • 복부비만(남 ≥90cm, 여 ≥85cm)·좌식 생활·야간 근무자.
  • 임신성 당뇨 과거력, 다낭성난소증후군, 수면무호흡.
  • 장기 복용 약물: 스테로이드, 일부 항정신병약, 에스트로겐 제제 등.


병원에 가야 할 때

다음 중 하나라도 해당하면 미루지 마세요. 건강 수치 이상 신호와 함께 흉통·호흡곤란·신경학적 증상, 소변량 급감·부종, 체중 급격한 변화, 황달·검붉은 소변이 동반되면 즉시 진료가 필요합니다. 숫자만 정상이어도 증상이 있으면 추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검사 수치가 살짝 높게 나왔습니다. 바로 약을 먹어야 할까요?

단일 검사만으로 판단하긴 어렵습니다. 수분 섭취, 전날 식사·음주, 스트레스만으로도 변동이 생깁니다. 우선 생활습관을 2~4주 조정하고 재검을 권합니다. 다만 혈압 160/100 이상, 공복 혈당 126 이상, 간수치 급상승 등은 건강 수치 이상 신호로 보고 의료진과 즉시 상의하세요.

Q2. 약을 시작하면 평생 먹나요?

고혈압·당뇨·이상지질혈증은 만성질환이라 장기 복용이 흔하지만, 체중 감소·운동·식단으로 호전되면 용량을 줄이거나 중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임의로 끊지 말고 주치의와 목표 수치, 부작용, 감량 계획을 함께 세우는 것이 안전합니다.

Q3. 집에서 할 수 있는 자가 모니터링 팁은?

아침 기상 후·저녁 취침 전 같은 시간에 혈압을 재고 일주일 평균을 기록하세요. 공복 혈당은 동일 시간대에 체크하고, 체중·허리둘레·수면시간을 함께 남기면 추세가 보입니다. 수치 변동과 증상이 겹칠 때가 진짜 건강 수치 이상 신호입니다.

Q4. 영양제만으로 수치를 정상화할 수 있나요?

오메가-3, 비타민 D, 식이섬유 등이 지질·염증에 도움을 줄 수 있으나, 근거가 충분한 1차 치료는 식단·운동·체중 관리입니다. 약물 치료가 필요한 단계라면 영양제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으니 의료진과 상의해 병행하세요.

Q5. 검사를 얼마나 자주 받아야 하나요?

일반 성인은 1년에 한 번 건강검진이 권장됩니다. 고위험군(가족력·비만·흡연·고혈압/당뇨 진단)의 경우 의사의 판단에 따라 3~6개월 간격으로 일부 항목을 더 자주 추적할 수 있습니다.




본 글은 일반 정보로, 개인의 진단·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약물 복용 중이거나 임신·지병이 있다면 결과 해석과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숫자에 민감해지되 생활습관 개선이 최우선입니다. 지금 바로 건강 수치 이상 신호를 점검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