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에서 “콜레스테롤이 높습니다”라는 말을 듣고도 증상이 없어서 넘기기 쉬워요. 하지만 고지혈증은 시간이 지나면 혈관에 영향을 줘 심혈관질환 위험을 올릴 수 있어, “수치 확인 → 원인 점검 → 생활습관 → 필요 시 약물” 순서로 관리하는 게 가장 안전합니다. 이 글은 병원 진료를 대신하지 않으며, 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임의로 중단/변경하지 말고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 한 번에 이해하기
‘콜레스테롤’이 문제일까, ‘지질’이 문제일까?
흔히 말하는 고지혈증은 의료 현장에선 이상지질혈증이라는 표현을 더 자주 씁니다. 혈액 속 지질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거나(또는 HDL이 낮거나) 균형이 깨진 상태를 말해요. 특히 관리의 핵심은 LDL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입니다.
검사는 어떻게 하나요?
- 공복 혈액검사(병원/검진센터 안내에 따르세요)로 총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 HDL, 중성지방을 확인합니다.
- 일시적 컨디션(과음, 급격한 다이어트, 감기/염증 등)도 수치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
- 검사 결과가 애매하면 시점과 상태를 조정해 재검을 하기도 합니다.
수치 해석: LDL 콜레스테롤 목표는 ‘위험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정상 수치가 몇인가요?”는 매우 흔한 질문이지만, 실제 치료 목표는 개인의 심혈관질환 위험도(나이, 흡연, 당뇨, 고혈압, 가족력, 기존 심혈관질환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아래 표는 이해를 돕기 위한 일반적인 방향이며, 최종 목표는 의료진이 개인 위험도에 맞춰 제시합니다.
| 위험도(예시) | 관리 우선순위 | LDL 콜레스테롤 목표(참고) | 설명 |
|---|---|---|---|
| 초고위험군(예: 관상동맥질환 등) | 약물 + 생활습관 동시 | 더 낮게(예: 55mg/dL 미만 권고 사례) | 재발/합병증 예방이 핵심이라 목표가 매우 엄격해질 수 있어요. |
| 고위험군(예: 당뇨/다수 위험인자 등) | 생활습관 + 필요 시 약물 | 낮게(예: 70mg/dL 미만 또는 그에 준하는 목표) | 동반질환 유무에 따라 목표가 달라집니다. |
| 중등도 위험 | 생활습관 우선 | 개별 판단(예: 100mg/dL 미만 등) | 체중, 식단, 운동으로 개선 여지가 큽니다. |
| 낮은 위험 | 생활습관 중심 | 생활습관 목표 중심 | 수치만 보지 말고 “추세”를 함께 봅니다. |
참고로 일부 가이드라인에서는 매우 높은 위험군에서 LDL 콜레스테롤을 더 낮게(예: 55mg/dL 미만) 권고하기도 합니다. 반대로, 개인 상황에 따라 더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는 경우도 있어요.
원인 체크리스트: 생활습관부터 2차 원인까지
고지혈증이 생기는 흔한 이유
- 식단: 포화지방/트랜스지방이 많은 식사, 잦은 야식/단 음료
- 운동 부족: 앉아 있는 시간이 길수록 HDL이 낮아지기 쉬움
- 체중/복부비만: 특히 중성지방 상승과 연관
- 과음: 중성지방을 급격히 올릴 수 있음
- 유전/가족력: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등
꼭 확인해야 하는 ‘2차 원인’
수치가 갑자기 악화되거나 조절이 잘 안 된다면 갑상선 기능 저하, 당뇨 조절 상태, 간/신장 문제, 복용 약물 등 “원인이 되는 상황”이 숨어 있을 수 있어요. 이 부분은 진료에서 함께 확인하는 게 안전합니다.
생활습관 전략: 식단 70% + 운동 30%로 접근하기
식단: “무조건 굶기”보다 “바꾸기”가 오래 갑니다
고지혈증 관리 식단의 핵심은 ‘지방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지방의 질을 바꾸는 것’입니다. 특히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려면 포화지방을 줄이고, 식이섬유(채소/통곡물/콩류)와 불포화지방(견과, 올리브오일, 등푸른생선)을 늘리는 방식이 도움이 됩니다.
- 튀김/가공육/버터·생크림/과자류를 “자주”에서 “가끔”으로
- 밥·빵은 정제 탄수화물보다 통곡물 비중을 늘리기
- 단 음료·술은 중성지방을 올릴 수 있어 ‘횟수/양’을 먼저 줄이기
- 외식은 국물·소스·곱빼기보다 “구이/찜 + 채소 추가”로 조정
출처: Unsplash (Photo by Brooke Lark) / 라이선스: Unsplash License
식단은 ‘금지 목록’보다 ‘대체 선택지’를 만들어 두면 유지가 쉬워집니다.
운동: 중성지방과 HDL에 특히 유리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은 중성지방 관리와 HDL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어요. 처음부터 무리하지 말고 “주 3회 → 주 5회”로 늘리는 방식이 좋습니다.
- 빠르게 걷기/자전거/수영 등 유산소를 주 150분부터 목표로
- 근력운동은 주 2~3회(전신)로 추가하면 체성분 관리에 도움
- 하루 총 걸음 수/계단 이용 같은 ‘생활 활동량’도 중요
약물 치료: 스타틴은 언제, 어떻게 ‘안전하게’ 쓰나요?
생활습관만으로 LDL 콜레스테롤이 충분히 내려가지 않거나, 위험도가 높다면 약물 치료가 권고될 수 있습니다. 대표가 스타틴이며, 경우에 따라 다른 약(예: 에제티미브 등)이 추가되기도 합니다.
스타틴 복용 체크포인트
- 임의 중단 금지: 수치가 좋아졌다고 끊으면 다시 올라갈 수 있어요.
- 근육통/피로감이 지속되면 기록 후 상담(다른 원인과 구분 필요)
- 정기적인 혈액검사로 효과와 안전성(간수치 등)을 확인
- 복용 시간은 약 종류/개인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어 처방 지시를 우선
실천 플랜: 오늘부터 2주만 해보는 ‘현실 루틴’
| 기간 | 식단 | 운동 | 검사/기록 |
|---|---|---|---|
| 1~3일 | 단 음료/야식 1개만 줄이기 | 10~20분 걷기 | 현재 수치(총콜/LDL/HDL/중성지방) 메모 |
| 4~7일 | 튀김 → 구이/찜으로 2회 바꾸기 | 30분 걷기 주 3회 | 식사 사진 1일 1장만 기록 |
| 8~14일 | 채소/통곡물 비중 늘리기 | 주 150분 목표로 분할 | 체중/허리둘레 주 2회 체크 |
고지혈증은 “완벽한 식단”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습관”이 이깁니다. 작은 변화라도 2주만 유지해보면 다음 검사에서 추세가 달라지는 경우가 많아요.
FAQ: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 자주 묻는 질문
마무리: 다음 검사 전까지 ‘이 3가지만’ 기억하세요
- LDL 콜레스테롤은 위험도에 따라 목표가 달라집니다(의료진과 목표 합의).
- 중성지방은 술·단 음료·정제 탄수화물과 운동 습관의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 스타틴 등 약을 복용 중이라면 임의로 끊지 말고, 부작용 의심 시 기록 후 상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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