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부민(Albumin)은 혈액(혈청) 단백질 중 비중이 큰 성분으로, 몸의 “수분 균형”과 “운반 기능”을 책임지는 핵심 단백질입니다.
중요한 포인트는 알부민이 단순히 “단백질을 많이 먹었는지”만 반영하는 값이 아니라, 간 기능·신장(단백뇨)·만성염증 상태까지 함께 비추는 지표라는 점입니다.
오늘은 알부민이 무엇인지, 알부민 수치가 낮아질 때 무엇을 먼저 의심해야 하는지, 검사 흐름을 한 번에 정리합니다.
알부민의 역할 3가지: “붓기·운반·염증 반응”
알부민의 역할은 크게 3가지로 이해하면 쉽습니다. 첫째, 혈관 안에 물을 붙잡아 두는 힘(삼투압)을 만들어 부종을 막습니다. 둘째, 지방산·호르몬·일부 약물 성분을 붙잡아 이동시키는 “운반 트럭” 역할을 합니다. 셋째, 몸에 염증이 커질수록(만성염증 포함) 합성이 줄거나 소모가 늘어 수치가 떨어질 수 있어, 몸 상태의 “경보등”처럼 읽힙니다.
| 구분 | 핵심 내용 | 함께 보는 검사 |
|---|---|---|
| 수분 균형(부종) | 혈관 내 삼투압 유지 → 수치가 낮으면 부종·복수 위험 | 체중 변화, 부종 진찰, 전해질 |
| 운반 기능 | 지방산·호르몬·약물 결합/이동에 관여 | 복용약 점검(특히 고단백 보충·약물) |
| 상태 지표(만성염증) | 염증이 지속되면 ‘음성 급성기 반응’처럼 수치가 낮아질 수 있음 | CRP, ESR, CBC 등 염증 지표 |
알부민 수치가 낮아지는 대표 원인: “먹는 문제”보다 “새는/못 만드는 문제”
저알부민혈증(알부민 수치 저하)은 원인이 다양해서 “알부민 많은 음식”만으로 해결하려다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인을 크게 나누면 (1) 간에서 못 만든다, (2) 신장/장 등으로 샌다, (3) 만성염증·감염·수술/외상처럼 소모가 늘어난다, (4) 섭취·흡수 부족(체중 감소, 식사량 저하)입니다. 특히 부종이 뚜렷하거나 소변 거품(단백뇨 의심), 원인 모를 체중 감소가 동반되면 “보충”보다 “원인 확인”이 먼저입니다.
- 간 기능 문제: 알부민 합성 저하(간수치/간경변 등과 함께 판단)
- 신장으로 손실: 단백뇨, 소변 거품, 부종이 힌트
- 장으로 손실/흡수 문제: 설사·장질환, 영양 흡수 저하
- 만성염증: CRP 상승, 감염/염증 질환 동반 시 수치가 눌릴 수 있음
- 섭취 부족: 식사량 감소, 근육량 감소, 고령/회복기 등
검사에서 알부민을 “어떻게” 해석할까: 함께 보면 실수가 줄어듭니다
알부민 수치는 단독으로 결론을 내리기보다, “왜 낮아졌는지”를 찾는 조합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만성염증이 강하면 알부민이 낮아도 단백질을 무작정 늘리는 것만으로는 회복이 더딜 수 있고, 단백뇨가 원인이라면 신장 쪽 평가가 우선입니다. 즉 알부민은 ‘보충제 선택’보다 ‘원인 지도’를 그리는 데 더 유용한 수치입니다.
- 알부민 + 총단백: 전반적 단백 상태(수분 상태도 함께 고려)
- 알부민 + CRP/ESR: 만성염증/감염 동반 여부 힌트
- 알부민 + 소변검사(단백뇨): “새는 문제” 감별에 핵심
- 알부민 + 간 기능 검사: “못 만드는 문제” 평가
알부민 보충(영양제/음식) 전에 체크할 것: “필요한 사람”이 따로 있습니다
알부민은 몸에서 계속 만들고 쓰는 단백질이라, 기본은 “충분한 에너지 + 단백질 섭취”가 맞습니다. 다만 저알부민혈증의 원인이 간 기능 저하, 단백뇨, 만성염증이라면 보충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알부민 많은 음식/단백질 식단을 강화하기 전, 부종·소변 거품·원인 모를 피로·체중 감소가 함께 있는지부터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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