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내: 본 글은 건강정보 참고용입니다. 임신 중 증상이 있거나 혈압이 높게 반복되면, 자가 판단보다 산부인과/응급실 평가가 우선입니다.
1) 임신성 고혈압 vs 전자간증(자간전증): 뭐가 다른가
임신성 고혈압은 보통 임신 20주 이후 새로 혈압이 올라가고(수축기 140mmHg 이상 또는 이완기 90mmHg 이상), 단백뇨(소변 단백)가 뚜렷하지 않은 상태를 말합니다. 출산 후 12주 이내 정상 혈압으로 돌아오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반면, 임신 20주 이후의 혈압 상승에 단백뇨가 동반되거나, 혈소판 감소·간기능 저하·신기능 악화·폐부종·심한 두통·시야장애 같은 장기 이상(중증 소견)이 동반되면 전자간증(자간전증)으로 더 적극적인 평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2) 가장 중요한 파트: “위험 신호” 체크리스트
전자간증/중증 전자간증은 초기엔 붓기·체중 증가처럼 임신 일반 증상과 헷갈릴 수 있습니다. 아래 증상은 ‘지금 바로 연락/내원’을 고려해야 하는 위험 신호로 알려져 있습니다.
🚨 위험 신호(하나라도 해당되면 즉시 상담/내원 권장)
- 심한 두통(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짐)
- 시야 변화(번쩍임, 흐림, 점이 보임 등)
- 상복부 통증(명치/오른쪽 윗배 통증 포함), 심한 메스꺼움/구토
- 호흡곤란, 숨이 차서 쉬기 힘듦(폐부종 가능성 포함)
- 흉통, 갑작스러운 심한 불편감
- 갑작스러운 붓기/급격한 체중 증가(특히 얼굴·손 중심)
- 태동 감소, 출혈/양수 의심 등 태아·분만 관련 이상 신호
특히 혈압 상승 + 위험 신호가 함께 오면 “지금 단계에서 단백뇨가 뚜렷하지 않더라도” 병원 평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3) 병원에 “언제” 가야 하나: 현실적인 기준 정리
아래는 “집에서 상황을 더 지켜볼지” vs “바로 병원에 연락/내원할지”를 가르는 데 도움이 되는 기준입니다. (정확한 판단은 임신 주수/과거력/태아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 바로 연락/내원을 강하게 권하는 경우
- 위험 신호(두통/시야/상복부 통증/호흡곤란 등)가 하나라도 있다
- 혈압이 반복 측정에서 계속 높게 나온다(특히 이전 기록과 비교해 갑자기 상승)
- 태동 감소, 출혈, 양수 의심 등 산과적 이상 신호가 동반된다
※ 포인트: 임신 중 고혈압성 질환은 “수치만”이 아니라 증상 + 검사 소견 + 태아 상태를 함께 봅니다. 그래서 위험 신호가 있으면 집에서 혼자 결론내지 말고 즉시 산부인과/응급실과 연결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4) 집에서 혈압 재는 법(임신 중 버전): 기록이 진료를 빠르게 합니다
- 측정 전 5분 휴식: 바로 걸어와서 재면 높게 나올 수 있어요.
- 같은 조건: 같은 팔, 같은 자세(등 기대고, 발 바닥), 같은 시간대(가능하면 아침/저녁).
- 연속 2회: 1~2분 간격으로 2번 재고, 높은 쪽만 보지 말고 둘 다 기록.
- 증상도 같이 기록: 두통/시야/상복부 통증/숨참 여부를 체크박스로.
📝 기록 예시(복붙해서 메모앱에 사용)
혈압1: 142/92, 맥박: 88
혈압2: 138/90, 맥박: 86
증상(체크): 두통[ ] 시야변화[ ] 상복부통증[ ] 숨참[ ] 부종급증[ ] 태동감소[ ]
특이사항: (예: 밤잠 부족/스트레스/복통 등)
5) 병원에서는 무엇을 확인하나: 검사 로드맵(큰 흐름)
병원에서는 “임신성 고혈압인지, 전자간증으로 진행 중인지, 태아 상태는 안전한지”를 빠르게 판단하기 위해 아래를 종합합니다.
- 혈압 재확인: 측정 환경을 통일해 반복 확인
- 소변검사: 단백뇨 여부(전자간증 평가)
- 혈액검사: 혈소판/간기능/신기능 등 장기 이상 여부
- 태아 평가: 초음파, 태아 심박동/움직임 확인(임신 주수와 상황에 따라)
※ 치료 원칙과 분만 시점은 “임신 주수 + 중증도 + 산모/태아 상태”에 따라 결정됩니다. 특히 전자간증은 산전진찰(혈압·소변검사)이 조기 발견에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6) 자주 하는 오해 5가지(짧게 정리)
- 오해1) “붓기 있으면 무조건 전자간증” → 부종은 흔하지만, 갑작스런 악화 + 위험 신호 동반이면 주의.
- 오해2) “혈압만 높고 증상 없으면 괜찮다” → 임신성 고혈압은 전자간증으로 진행할 수 있어 추적이 중요.
- 오해3) “단백뇨 없으면 전자간증 아니다” → 단백뇨가 없더라도 장기 이상/중증 증상이 동반되면 평가가 필요.
- 오해4) “출산하면 끝” → 일부는 산후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출산 후 추적이 중요.
- 오해5) “집 혈압계는 의미 없다” → 오히려 기록이 있으면 진료가 더 정확하고 빨라짐.
7) 오늘 당장 할 3가지
- 혈압 기록 시작: 같은 조건으로 측정하고, 증상 체크를 같이 남기기
- 위험 신호 숙지: 두통·시야 변화·상복부 통증·호흡곤란은 “참지 말고 연락”
- 다음 진료 준비: 기록(혈압/증상/태동 변화)을 들고 가서 빠르게 공유하기
공신력 자료(원문 링크)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임신중독증(임신고혈압/전자간증)
- 서울대병원 의학정보: 임신성 고혈압
- 서울대병원 의학정보: 전자간증(자간전증)
- WHO Fact sheet: Pre-eclampsia
- ACOG: Preeclampsia and Pregnancy(증상 인포그래픽)
🔎 함께 보면 좋은 콘텐츠:

0 댓글